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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험한 한국의 셀프주유와 유럽의 차이

작성일 20-03-2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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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베르 조회 2,210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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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수에서 처음으로 셀프주유를 했습니다.

그런데 아직 초창기 도입단계라 그런지 약간의 시행착오가 있는 거 아닌가 싶었습니다.


저는 최근 한두달사이에 스페인, 프랑스, 독일, 그리고 한국 이렇게 4개국에서 셀프주유를 해보았습니다. 여기서 제 경험 상 한국과 유럽에 차이가 있습니다.


제가 오늘 여수에서 처음으로 겪은 시스템에서는 신용카드를 기계에 꽂고 나서 기름을 넣고 모든 과정을 끝마칠 때까지 카드를 꽂아두어야 했습니다. 중간에 카드를 빼면 문제가 생긴다고 합니다. 


이 시스템은 개선의 여지가 있습니다.

성질이 급한 한국인의 심성에 맞지도 않습니다.

중간에 카드를 빼는 사람이 생길 겁니다.

주유소 직원에게 물어보니 실제로 그렇다고 합니다. 그래서 골치랍니다.


이 시스템에서는 또 기름을 넣고 나서 깜박하고 카드를 꽃아둔 채 그냥 가버리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겠죠.


유럽에서처럼 카드를 꽃아 결제를 하고 그 카드를 회수한 후에만 기름을 넣을 수 있도록 하면 이런 문제가 없습니다.

제가 경험한 유럽의 나라들에선 카드를 빼내지 않으면 더이상 진행이 안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기름을 넣었다면 이미 카드를 회수했다는게 확실합니다.

그리고 카드를 회수한 후 주유가 시작되니 주유중에 카드를 빼서 주유가 중단되는 불상사도 당연히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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