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광고포스터 히잡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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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베르 댓글 0건 조회 320회 작성일 23-08-08 12:33본문
최근 독일의 이케아 가구백화점에서 구인광고를 냈는데 이게 논란이 되었다.
히잡을 쓴 여성이 혼자 나오는 구인 포스터를 보고 한 여성언론인이 이런 게 통합(Intergration)과 무슨 관계가 있냐고 비판한 것이다. 이란에서 여성들이 히잡을 벗을 자유를 위해 싸우고 있는데 굳이 이렇게 오바할 필요가 있냐는 생각인 것이다.
그런데 이 브록하우스라는 언론인은 사실 조금 착각을 한 것이다. 이케아 백화점에선 구인광고를 내면서 다양한 사람들이 응모해 주기를 바란다면서 다양한 개인 인물사진 포스터들을 게시했다. 히잡을 쓴 여성 포스터는 그 중 하나의 포스터일 뿐이다.
언론인이 정확한 사실관계 팩트체크 없이 넘겨 짚어 트위터에 글을 쓴 것은 잘못이지만 사실 오해의 소지가 없지는 않아 보인다. 처음부터 다양한 인물군의 단체사진이었다면 한 여성이 히잡을 쓴 것이 굳이 문제가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히잡은 다른 문화권 사람들에겐 원래 의도와 달리 여성 억압의 상징일 수도 있지만 자신의 종교적 정체성에 따라 자발적으로 썼다면 이를 금지하는 건 종교박해가 될 수 있는 측면도 있어 사실 쉽지 않은 주제인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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