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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길을 만들고 길은 사람을 만든다

유라시아 로드 - 대륙 횡단 & 대양 항해 개인 프로젝트


저의 로망은 유라시아 횡단과 대양 항해입니다.


총/균/쇠의 저자 다이아몬드 교수에 따르면 지구 상의 가장 큰 대륙인 유라시아는 동서로 길쭉한 형태라 비슷한 기후대에 속한 지역끼리 상대적으로 교류가 용이해 유라시아 문명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밑바탕이 되었습니다. 이것을 제 나름으로 풀이해 보면 간단히 말해 유라시아의 경쟁력은 서로를 넘나들었던 길 위에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비단길 혹은 초원의 길 등은 그렇게 유라시아에서 서로를 이었던 수많은 길들 중 하나입니다. 이 홈페이지의 이름 유라시아 로드는 지구 별의 경쟁력의 원천을 잘 드러내 주는 말로 선택된 것입니다.


이 홈페이지를 만들어 가고 있는 저는 2020년 현재 유럽에 살고 있는 50대 중반의 남자입니다. 한국을 떠난지 오래된 저는 평소 스페인과 독일을 오가며 살고 있는데 50대 중반에야 겨우 한국의 남쪽 지방에 작은 아파트를 하나 마련했습니다. 그때부터 제 머릿 속을 차지하게 된 한가지 소원이 스페인 집에서 한국 집까지, 스페인 발렌시아 지방의 바닷가에서 한국의 남도 바닷가까지 제 차로 가보는 것입니다. 이 여정은 이베리아 반도에서 한반도까지, 혹은 호카곶에서 호미곶까지 라고도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앞으로 부족하지만 조금씩 꿈을 실천에 옮겨 보려고 합니다. 미력하나마 발걸음을 떼고 부족한 것은 조금씩 채워 가면서 공부를 해 나갈 생각입니다. 


한국은 유라시아 대륙의 일부입니다. 지금은 섬처럼 되어버린 한국의 역사적 과제는 잃어버린 대륙성을 회복하는 것이라고도 말할 수 있겠죠. 같은 맥락에서 유라시아 횡단은 평생 소시민으로 살아 온 제 삶의 대륙성을 회복하기 위한 버킷 리스트이기도 합니다. 유라시아 대륙의 서쪽 끝에서 동쪽 끝까지 횡단을 하면서 제가 태어난 지구별의 크기를 조금이나마 가늠해 보고 싶고 제 삶의 좌표와 항해 지도를 점검해 보고 싶습니다.


저는 유라시아 횡단을 1회적인 이벤트로 끝내고 싶지 않습니다. 틈나는 대로 여러 주제로 유라시아 구석 구석을 누비면서 다양한 길을 경험해 보고 싶습니다. 몇년에 한번씩 온전히 한 계절 동안 유라시아 대륙 구석 어딘가의 길 위에 서 있을 저의 미래의 모습을 그려 봅니다.


또 조심스럽지만 저의 로망 유라시아횡단의 끝판왕은 어쩌면 땅길이 아니라 바닷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스페인의 발레시아 지방의 한 바닷가에서 요트를 타고 여수 바다까지 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만만치 않은 비용과 준비가 요구되기에 마지막까지 실행을 할 수 있을지는 장담을 못합니다. 하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계속 나름의 준비를 해나갈 겁니다. 요트로 한국까지 오기 힘들다면 민간인들을 위한 카나리아제도에서 카리브해까지 횡단을 하는 대서양 횡단대회에 도전해 본다거나, 그것도 여의치 않으면 한동안 요트를 빌려 지중해 지역을 탐사하는 것 정도까지는 해보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내가 좋아하는 스페인의 한 속담을 소개하면서 마칩니다.
Quien no se aventura no pasa la mar
모험을 할 줄 모르는 자는 바다를 건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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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연락처:  euraroad골뱅이지메일닷컴 혹은 유라시아골뱅이카카오닷컴

(운영자의 닉네임 베르는 중앙아시아의 독수리 사냥꾼 베르쿠치의 줄임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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